[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올해를 '교통 인프라 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도내 전역의 철도·도로·대중교통 확충에 나선다.
충북도는 철도 중심 축 완성과 도로망 정비, 광역 버스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수년간 지연되거나 단절된 교통망을 잇고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 |
|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약도. [사진=충북도] 2026.01.19 baek3413@newspim.com |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상반기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 전철망이 청주국제공항까지 직접 연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청주역이 신설되고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과 청주공항을 전철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항공·물류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에서 제천을 잇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 |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진=충북도] 2026.01.19 baek3413@newspim.com |
대전~세종~청주를 30분 대에 연결할 충청권 광역 급행 철도(CTX) 사업도 연내 사업자 선정이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이들 철도 사업이 완성되면 충청권 남북을 관통하는 철도 축이 형성돼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망 확충 사업도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올해 국가지원지방도 6개 노선(50.1㎞)과 지방도 16개 노선(65㎞)을 정비한다.
특히 제천 수산~청풍, 영동 양산~양강, 음성~신니 구간은 보상과 공사를 함께 진행해 공정률을 높이고 제천 연금~금성, 영동 상촌~황간 구간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는 주요 생활 권을 연결하는 도로망 정비를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산업 물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중교통 체계 개선도 추진된다. 충북도는 세종~오송~청주공항(B3), 세종~청주(B7) 노선을 운영 중인 간선 급행 버스(BRT)에 이어 세종~청주 동남지구를 잇는 신규 노선을 올해 상반기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 남부 권의 출퇴근 불편을 완화하고 세종·오송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 |
|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진=충북도] 2026.01.19 baek3413@newspim.com |
아울러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2027년 운행을 목표로 광역 급행 버스(M-버스) 도입을 준비 중이다. 충청권 주요 거점을 정차 없이 빠르게 잇는 M-버스가 개통되면 도내 광역교통망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이혜옥 균형 건설국장은 "교통 인프라는 도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를 변화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도로와 철도, 대중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충북형 교통망을 구축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