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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소청도에서 사살된 멧돼지 [사진=인천시 옹진군]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북한에서 인천 소청도로 헤엄쳐 온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두달 여 동안 섬 마을을 돌아다니며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다 사살됐다.
19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께 옹진군 소청도 한 해삼 양식장 인근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가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소청도 일대 폐쇄회로(CC)TV에서 처음 포착된 멧돼지는 3년생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230㎏에 이른다.
멧돼지 출몰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새끼 염소가 죽고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옹진군은 당초 북한 지역에서 헤엄쳐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었으나 외부 반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매몰 처리했다.
옹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야생 멧돼지 등을 포획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 중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에 출몰하는 멧돼지 대부분은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민을 보호하고 농산물 피해를 막기 위해 포획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