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동면 임곡리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2만150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19일 오후 6시경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살처분 이후 강릉시는 전염병 전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별도의 사후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잔존물 처리와 함께 농장 내·외부 소독 및 방역작업을 단계적으로 이어가며,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망을 촘촘히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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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ASF 확진에 재난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 방역 체계 돌입.[사진=강릉시] 2026.01.18 onemoregive@newspim.com |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종사자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작업 종료 후 농장 출입구에서 오염원을 제거하고 이중 소독을 실시했으며, 소독이 완료된 별도 환복장소에서 옷을 갈아입게 한 뒤 바로 버스에 탑승시켜 귀가 조치했다. 이들과 관련해 방역수칙과 안전조치를 안내하는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앞서 발생 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내 10호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는 오는 24일 추가 검사를 진행해 이상 여부를 한 번 더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발생 농가 반경 3km 안에 있는 4개 양돈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 차량 관리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상시 통제·방역 체계를 가동 중이다.
시는 관내 15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농장 종사자 관리, 사육 중인 돼지의 상태, 방역 추진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양돈농장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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