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 1조3811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 |
|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
매출은 전년(1조4613억원) 대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24년 1631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 측은 연간 탑승객이 지난해 1124만명으로 전년 대비 2% 늘었지만, 국내 여행 수요 정체·고환율·국내 LCC의 좌석 공급 증대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으로 운임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에어는 올해 중·단거리 해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 성장률을 7.3%로 전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향후 노선별 수요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적시 공급 운영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운영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절대 안전 운항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2027년 1분기 예정된 통합 LCC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해 동북아 최고 LCC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