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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따면 갤럭시 덕?"...삼성, 수면 프로젝트 가동

기사등록 : 2026-0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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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수면데이터 분석…밀라노 올림픽 대비
최민정·김길리 등 15명 참여…맞춤 리포트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 수면 개선 연구에 나선다.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 훈련 효율과 회복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수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측정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첫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 선수,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 등 15명이 참여한다.

갤럭시 수면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황대헌, 김길리, 최민정 선수(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수면은 신체·정신 회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엘리트 선수는 활동량이 많아 수면 관리가 더 정교해야 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수면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수면 분석은 렘 수면,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등 단계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깨어난 시간, 수면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수면 습관 개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 선수들의 수면 데이터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수집한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이를 분석해 '수면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취침시간 조절, 수면환경 조성, 식단, 신체이완 활동 등 맞춤형 솔루션이 담긴다.

김길리 선수는 평일 수면이 부족하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패턴이 확인돼 안정적인 수면 루틴을 제안받았다. 최민정 선수는 수면시간이 불규칙해 수면 효율 저하 가능성이 분석됐고, 실제 수면시간 확보와 수면환경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삼성의 기술로 선수들이 편안한 수면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박세정 한국스포츠과학원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선수 컨디션 관리의 핵심 요소인 수면을 주관적 느낌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 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마련하고, 선수 맞춤형 피드백과 현장 적용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불규칙했던 수면 패턴이 개선되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훈련과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기반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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