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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 합당, 당원 총의에 따라 판단...조국에 전권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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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당무위원회 개최
"흡수 합당 전제로 한 듯한 발언 부적절...결렬 가능성도 열려 있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당원 총의에 따라 판단하고, 합당 관련 전권은 조국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지개혁 연석회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비전·가치·정책에 기초하여 당원의 총의에 따라 합당 여부를 판단 ▲민주당의 제안과 관련된 협의 등 모든 전권을 당 대표에게 위임 등을 확정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무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남에서 "당무위는 민주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도 결렬한 찬반 논의를 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어떤 경우에 철회될 수도 있는 제안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너무 많이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합당이 안 된 상태고 민주당이 지금 제안한 것도 합당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걸 전제로 지방선거를 준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결렬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합당 제의를 먼저 한 민주당이 마치 흡수 합당을 한 것을 전제로 한 듯한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2개월 안에 하겠다'며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 자체가 합당이라는 것이 파트너가 있는 관계라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비판도 당무위에서 나왔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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