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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만난 김영훈 노동장관 "여러분과 또래…재취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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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장년 내일 잇는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40~60대 연령별 맞춤 지원…일경험·장려금 등"
"중장년 내일센터 40곳으로 확대…인프라 강화"
"경력전환·생애설계 차원에서 길게 도움되어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중장년 재취업 관련 간담회에서 "저는 68년생 만 57세로 오늘 오신 분들과 감히 또래로 칭한다"며 "중장년들이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하에, 40·50·60대 연령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전 서구 충청중장년내일센터에서 '중장년의 내일을 잇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우리 중장년들이 나이 때문에 일할 기회가 막히지 않고, 일하고 싶은 만큼 존중받으며 경력을 이어나가고, 실업과 산재로부터 안전망도 잘 갖춰져 있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일터가 곧 포용적 노동시장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충청중장년 내일센터 '전직스쿨' 수강생 2명과 한국폴리텍대학 중장년특화과정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취업자 4명, 중장년 고용 우수기업 성경식품, 일경험 참여기업 한빛물류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소소한 소통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6.01.27 sheep@newspim.com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이면서, 950만명의 2차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한 상황이다"라며 "주된 일자리에서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인데, 국민들은 73.4세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한다. 그 20여 년의 격차를 메우는 것,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 구직 중장년은 그간 쌓은 경력이 취업 시장에서 무의미해진 것 같다는 심리적 위축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장년 특화 훈련 과정을 수료한 한 중장년은 새로운 분야 자격증을 3개 취득했고, 취업에도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는 "인력 채용에 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직무이해도가 높은 중장년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장기근속할 수 있는 지원제도 신설을 기대했다.

노동부는 중장년내일이음패키지라는 이름의 재취업 종합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자리 발굴부터 생애경력설계, 훈련, 일경험, 취업알선, 장려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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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중장년 특화 훈련과 실제 현장의 일경험 기회도 확대한다. 제조업·운수 및 창고업 등 구인난 일자리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하는 중장년에게 지원하는 일손부족일자리 동행인센티브도 새로 도입한다.

지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율적으로 정년을 연장·폐지하거나,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게는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을 월 40만원씩 3년간 지급한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 인프라인 중장년내일센터는 전국 40곳으로 확대한다.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 지역 유관기관이 협조하는 '중장년 고용 네트워크'는 전국 단위로 넓혀 운영한다.

김 장관은 "ILO(국제노동기구)에서 밝히길, 이제 공공의 고용서비스는 신속한 위기 극복 차원의 취업알선이 주가 아니라, 경력전환과 생애설계의 차원에서 긴 인생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며 "중장년과 기업의 니즈를 민첩하게 파악해 대응할 뿐 아니라,긴 호흡으로 노동자의 생애를 바라보고 함께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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