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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등 마감...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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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7일 닛케이주가는 전일 급락한 직후였던 만큼,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도 주가를 떠받쳤다. 오후 들어서는 주가지수에 영향이 큰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탄력을 강화하면서 상승폭도 확대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5%(448.29엔) 상승한 5만3333.5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31%(11.10포인트) 오른 3563.59포인트로 마감했다.

해외 증시 상승이 투자자 심리를 지지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각국·지역의 주가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 선물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고, 이 영향으로 닛케이주가에 대한 기여도가 큰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고가 반도체 관련주 일부가 매수됐다. 이 두 종목만으로 닛케이주가를 473엔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싱가포르에 메모리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2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상황 속에서 데이터 장기 저장에 사용되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투자 규모는 약 3조7000억엔에 달하며,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돼 주식 매수를 부추겼다.

이날 엔화 약세가 진행되긴 했지만, 미·일 양국 정부가 공조해 엔화 매수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히 강했다.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 일부에는 매도세가 이어져 토요타와 혼다가 하락했다. 스즈키는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5조8311억엔, 거래량은 21억3561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686개, 하락은 846개, 보합은 69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디스코와 레이저텍이 상승했다. 후지쿠라와 리크루트도 올랐다. 미쓰비시상사와 마루베니, 스미토모금속광산도 매수됐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테루모는 하락했다. 닛토덴코, 소니그룹, 오츠카홀딩스도 내렸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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