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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설탕세' 도입하나…"설탕 부담금,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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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30명 설문 조사…80%, 설탕세 찬성
李대통령 X 기사 링크…찬반 댓글 와글와글
"개인 식습관까지 정부가 개입할 수가 있나"
"당뇨병 예방에 도움 될 것 같다" 찬반 갈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첨가당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기업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 억제,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라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 80%가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보도에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지난 12~19일 국민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1%가 설탕세 도입에 찬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올해 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또 응답자의 94.4%가 담뱃갑처럼 제품에 설탕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표시'를 도입하자고 답했다.

이 대통령 게시글에 네티즌 반응과 댓글도 '와글와글' 했다. 한 네티즌은 "개인의 식습관까지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저도 나이가 들면서 설탕을 줄이려고 애를 쓰고는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설탕세 자체는 설탕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겠다"면서도 "말티톨과 같이 설탕보다 딱히 나을 것 없는 감미료를 사용하는 쪽으로 풍선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거나 "국민 건강을 위해 찬성" 등 응원 댓글도 달렸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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