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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수원] 순위 싸움 돌입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마음 편하게 즐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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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봄 배구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5라운드를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치른다. 불과 일주일 전 현대캐피탈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던 한국전력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2일 KB손해보험전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 = KOVO] 2025.12.2 wcn05002@newspim.com

현재 한국전력은 13승 11패, 승점 38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13승 11패·승점 39)과의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봄 배구 진출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이번 5라운드는 사실상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다만 일정 여건은 쉽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권영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휴식기라고는 했지만 기간이 너무 짧았다. 체감상 휴식이라고 하기 어려웠다"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현대캐피탈과의 리매치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 감독은 "솔직히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되짚어봤고, 특히 블로킹과 수비 쪽을 중심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의 핵심 요소로는 서브와 리시브를 꼽았다. 권 감독은 "앞선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의 리시브가 워낙 안정적이었다"라며 "반대로 우리는 상대의 강한 서브에 다소 고전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브를 어떻게 공략할지, 또 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아내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하승우 세터에 대한 주문도 전했다. 권 감독은 "특별히 부담을 주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하라고 했고, 미들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속공 위주의 운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권영민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마음가짐'이었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서는 5라운드 성적이 결정적일 수 있지만, 과도한 부담은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5라운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분명히 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신나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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