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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李대통령, 참모들에 '집 팔라' 지시 안해…다주택 처분은 개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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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 중 일부가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집을 팔라거나 팔지 말라고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며 "각자 사정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다주택 문제는 매각·증여 등 개인이 선택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KTV]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오는 5월9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뒤 청와대 참모진 중 일부가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자, 이 대통령이 직접 참모들에게 다주택 처분을 주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 수석은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다주택을 보유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과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이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김 비서관도 오래전에 내놨다고 들었다"며 "대통령의 특별한 요청으로 갑자기 매도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또 "오늘 어느 수석에게 들으니 몇 달째 안 팔리고 있어 가격을 추가로 낮춰 내놓겠다고 하더라. 그만큼 참모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다주택 보유 문제로 언론에서 지적이 이어지자 오히려 불편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는 참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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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이밖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 단독회담에는 "제안 이후 구체적인 절차나 조건이 전달된 바 없어 진행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선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논의 자체는 국민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형식보다 실질 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단독회담은 5일로 예정된 장 대표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의 회동 결과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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