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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놀이 체험부터 무료 관람까지…설 연휴 박물관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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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국립박물관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설 당일은 휴관이지만 앞뒤 연휴기간에는 전시부터 민속놀이, 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설 연휴 동안 봄맞이 매화전시인 '입춘매향' 전시를 연다. 매화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활짝 핀 매화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입춘매향' 전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6.02.10 alice09@newspim.com

3월 중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 거울못 주변의 매화꽃 개화시기에 맞춰 '거울못 매화향기'라는 봄꽃 축제도 열린다. 박물관은 매화 전시를 계기로 설 맞이 관람객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개최한다.

전시 관람 후 인증 사진 등을 SNS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우리들의 이순신'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각 지역 국립박물관에서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설맞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의 설 맞이 행사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6.02.10 alice09@newspim.com

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관 멀티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체험과 마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부여박물관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박물관은 현장 체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카드 수납형 마패, 갓 키링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국립박물관은 제기차기, 굴렁쇠, 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설 맞이 복주머니 증정, 공기 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만한 전시들이 준비됐다. 먼저 '달토끼와 산토끼'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토끼를 주인공으로 다룬다.

달에서 방아를 찧는 '달토끼' 이야기부터 이솝우화 속 '토끼와 거북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민속 유물과 체험, 놀이로 풀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달토끼와 산토끼' 이미지. [사진=민속박물관] 2026.02.10 alice09@newspim.com

상설전 '총총! 별이 빛나는 밤'은 환경 문제를 주제로 도시의 불빛 속에서 잊고 지냈던 밤하늘 별을 아이들에게 다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과도한 빛공해로 생태계가 겪는 혼란과 불균형을 동물, 식물, 인간 등 다양한 생명체 관점에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트로 '별이 사라졌어요!'에는 인공지능(AI)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AI로 구현된 100년 전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서로 다른 '밤'과 '별'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나눈다.

1부 '우리의 밤은 너무 밝아요!'에는 실감형 애니메이션 소극장이 마련됐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 새끼 바다거북, 너구리, 꾀꼬리 등이 어두워야 할 밤이 밝아져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총총! 별이 빛나는 밤' 이미지. [사진=민속박물관] 2026.02.10 alice09@newspim.com

2부 '돌려줘요! 깜깜한 밤!'에는 다양한 상호작용형 놀이공간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빛공해로 길을 잃은 새끼 바다거북, 사냥을 못해 배고픈 너구리, 밤을 잊고 노래하는 꾀꼬리를 도와주는 놀이를 할 수 있다.

3부 '총총! 별이 빛나는 밤!'은 밤하늘에서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전시는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관람할 수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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