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년 간 지지부진했던 대전 보문산 개발이 드디어 제속도를 낸다.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로 대전 관광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시 재정 투입과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다. 최근 발표한 '오월드 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채 발행으로 낮은 금리로 자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문산 프로젝트와 오월드 재창조 사업비로 4780억 원을 투입한다. 이중 전망타워는 498억 원을 투입해 215m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케이블카는 오월드에서 시루봉(2.4km) 구간에 지어지며 720억 원이 계획됐다. 시루봉~전망타워(1.3km/ 왕복 2.6km)에 설치되는 모노레일에는 241억 원이 투입되며, 전망타워와 대사지구~야구장(3.0km) 을 오갈 친환경 전기버스에는 21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이미 훼손된 곳이이나 기존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훼손지는 즉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주선 형상의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전망타워는 대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 경기와 연관한 조명 디자인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시장은 "야구장에서 전망타워가 보일 터인데, 경기를 이기고 있을 때 타워에 조명을 비추는 이벤트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스포츠 관광과 전망타워를 연관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또 "전망타워 내에서만 지역 유명 빵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관광 유인책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브리핑을 끝으로 차질없이 '보물산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이며 "오월드 재창조와 함께 추진해 대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민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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