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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 두바이서 '글로벌 저력' 입증…수출 계약 36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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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혁신 의료기기 기업 참여
40개국 바이어와 '520건' 상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연
UAE에 K-의료기기 입지 '굳혀'

[두바=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의 10개 혁신 의료기기 기업이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등 약 40개국 바이어들과 상담 520건, 상담액 1230만불(한화 약 177억6243만원), 수출 계약액 270만불(한화 약 38억9934만원), 업무협약(MOU) 1건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에 참가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임상 기반 역량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중동 시장 내 전략적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참가해 한국 의료기기 기술을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6.02.13 sdk1991@newspim.com

보산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천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한국 통합전시관(Korea Med-Tech Experience Pavilion)을 운영했다. 제품 전시를 넘어 임상 기술, 교육, 비즈니스 연계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모델을 선보였다.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등 한국의 10개 혁신 의료기기 기업은 두바이 현장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경쟁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제품을 시연하고 기술을 설명하는 등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한국 의료기기의 임상적 신뢰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10개 의료기기 기업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미국 등 40여 개국 바이어 등과 520건의 상담을 했다. 상담액 1230만불(한화 약 177억6243만원), 수출 계약액 270만불(한화 약 38억9934만원), 업무협약(MOU) 1건의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보산진은 이번 전시회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의 우수한 임상 기술과 교육 모델을 해외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 개최한 '한-UAE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트레이닝 컨퍼런스'에서는 국산 장비를 활용한 수술 시연과 임상 노하우 공유가 이루어지며 현지 의료진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보산진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UBE 수술 기법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고 국산 장비의 임상적 우수성을 체험하도록 소개했다. 임상 기술과 제품을 결합한 'K-의료기기 임상 확산 모델'을 중동 시장에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월 9일부터 12일까지 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참가해 한국 의료기기 기술을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6.02.13 sdk1991@newspim.com

현지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와 '힘찬UAE센터(샤르자 대학병원 내)' 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특히,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웨이센'이 현지 유통사인 다피르 메디컬(Dhafir Medical)과 공급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현지 거점 기반의 밀착 지원 모델이 계약 성과로 연결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홍헌우 보산진 이사는 "WHX 2026은 한국 의료기기가 제품 경쟁력을 넘어 임상 기술과 교육 체계를 함께 확산시키는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현지 거점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교육·시장 진출을 연계한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및 전략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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