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이어 550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설 연휴 직전까지 상승장을 유지한 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74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4억원, 708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1.46%), 삼성전자우(4.50%), 두산에너빌리티(1.26%)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79%), 현대차(-1.28%),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SK스퀘어(-1.93%), 기아(-1.26%), KB금융(-0.1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부터 18만원을 찍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우 마저 동반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1.77%) 내린 1106.08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2억원, 3393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6223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1.79%), 에코프로(-3.41%), 에코프로비엠(-5.17%),레인보우로보틱스(-1.04%), 에이비엘바이오(-2.80%), 코오롱티슈진(-4.07%), 리노공업(-0.71%), HLB(-2.11%)은 조정을 받았고, 삼천당제약(2.59%), 케어젠(3.51%)은 상승했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지속 중"이라며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도 코스피와 반도체만 꿋꿋하다"고 말했다. 이에 "AI 투자로 자본이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반도체 업종이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상승을 이어가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 업종,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로 3차 상법 개정안 공청회 개최 소식에 밸류업 기대감이 최근 지속되는 중"이라며 "미래에셋증권(+17.2%), 한화투자증권(+18.9%), 교보증권(+11.7%), NH투자증권(+8.4%) 등이 강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40.2원) 보다 4.7원 오른 1444.9원에 마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