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이민성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올해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할 사령탑은 별도로 선임한다. 기존 U-23 대표팀 단일 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분리 운영하는 체제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전력강화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올림픽 준비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별개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이민성 감독 체제에서 두 대회를 병행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제대회 일정 변화가 변수로 떠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U-23 아시안컵을 4년 주기로 변경했다. LA 올림픽 예선 일정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안게임 종료 뒤 올림픽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해졌다는 판단이 뒤따랐다.
이민성 감독도 회의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림픽 준비는 별도의 팀이 빠르게 시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위원회는 최근 종료된 U-23 아시안컵에 대한 심층 리뷰도 진행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민성 감독은 대회 준비 과정과 데이터를 설명하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보완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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