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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 선두 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1~3위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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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클래식 매치 12연승…선두 굳히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이 벼랑 끝에서 기적 같은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며 여자부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클래식 매치' 12연승를 질주하며 선두를 굳혔다.

흥국생명은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역전승하며 한국도로공사를 3연패에 빠뜨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 선수들이 17일 김천 원정에서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3-2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2026.02.17 zangpabo@newspim.com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3(17승 13패)이 되며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6·20승 9패), 2위 현대건설(승점 53·18승 11패)을 바싹 뒤쫓았다. 1위부터 3위까지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흥국생명은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끌려갔지만 3세트부터 흐름을 바꿨다. 아닐리스 피치와 레베카 라셈의 공격이 살아나며 25-23으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4세트에서도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였던 5세트 초반, 레베카의 연속 득점과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8-3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14-9 매치포인트에선 상대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로 15-9,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국도로공사 모마는 32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8점을 후위 공격으로 올리며 V리그 통산 후위 공격 1271득점으로 팀 동료 황연주(1267점)를 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14개의 범실과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6-24 26-24 25-21)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7일 삼성화재와 원정 '클래식 매치'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전 12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59(19승 10패)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4)과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승점 15·5승 24패)에 빠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블로킹이었다. 프로 3년 차 미들 블로커 김진영이 블로킹 6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네트를 장악했다.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14-4로 압도했다.

1, 2세트는 모두 듀스 접전이었지만 고비마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3세트에서도 19-20 열세를 뒤집는 과정에서 김진영이 연속 블로킹에 관여하며 흐름을 바꿨다. 매치포인트에서는 김진영과 김명관의 합작 블로킹으로 셧아웃 승리를 매조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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