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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 원윤종 "하루 14시간 넘게 선수촌 방문…진정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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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동계 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은 "진정성이 통했다"며 8년 임기 동안 선수들의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윤종은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기자회견에서 "선거를 준비하며 한 가지를 마음에 새겼다. 선수들을 직접 만나 진심으로 소통하자는 것이었다"며 "그 마음이 끝까지 유지됐고,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가운데)이 니콜 호에베르츠 선거관리위원장(왼쪽부터), 요한나 탈리해름 당선인, 선수위원 출신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장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2.21 zangpabo@newspim.com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치러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1명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선수위원직에 오르며 한국인으로는 역대 세 번째,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선수위원은 일반 IOC 위원과 동등한 권한을 갖고 8년간 활동한다.

선거 기간 그는 각 지역 선수촌을 직접 돌며 하루 14시간 넘게 선수들을 만났다. 그는 "엄마 선수로서 육아 지원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분산 개최로 인해 올림픽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런 현장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눈이 없는 국가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 선수들이 성인 무대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동계 종목뿐 아니라 모든 종목 선수들의 권익이 확대되도록 뛰겠다"며 "선수들에게 '대표자를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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