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음달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셰이 위트컴(휴스턴)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르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트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캑티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제이크 이더의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기동력까지 선보였다. 상대 폭투와 후속 타자의 내야 안타가 이어지면서 위트컴은 홈까지 들어와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위트컴은 6회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가 펜스에 몸을 기대며 잡아내는 호수비로 아쉽게 아웃된 뒤 공수교대 후 교체됐다.
위트컴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한국계 혈통을 이어받아 WB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위트컴의 합류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소속 한국계 외야수 저마이 존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치며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양키스는 20-3로 대승을 거뒀고, 2번 타자 에런 저지가 3타수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저지는 2026 WBC에서 미국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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