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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부상 복귀' 인쿠시 0점에도... 정관장, 11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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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흥국생명에 3-1...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가 선두를 탈환했고 인쿠시가 부상에서 복귀한 여자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11연패를 끊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20) 완승을 거두고 지난 8일 이후 14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0승 10패 승점 60을 기록하며 승점 59의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3연승이 끊긴 현대캐피탈은 시즌 19승 11패가 됐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2일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경기는 서브와 높이에서 갈렸다. 1, 2위가 맞붙은 빅매치였지만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14-14 동점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8-17에서 정지석이 허수봉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정지석의 서브 득점과 러셀의 대각선 강타로 연속 3점을 몰아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2세트 6-6 동점에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6점에 묶어둔 채 7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13-7로 달아났다. 블로킹과 속공, 서브가 연쇄적으로 맞물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17-7, 10점 차까지 벌어지자 경기장은 대한항공의 분위기로 완전히 넘어갔다. 대한항공은 막판 일부 주전에게 휴식을 주며 3세트를 대비했다.

3세트 역시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13-13 동점에서 균형이 이어졌지만 상대의 서브 범실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5-13,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한선수의 서브와 정지석의 공격 득점이 더해지며 18-14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24-20 매치포인트에서 김민재의 속공이 코트를 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지석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러셀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허수봉이 6득점, 공격 성공률 26%에 머물며 쌍포의 위력이 반감됐다.

두 팀은 지난해 10월 18일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 경기가 국제배구연맹 클럽시즌 규정에 따라 연기되면서 다음 달 19일 정규리그 1위를 두고 최종전을 치른다. 선두를 되찾은 대한항공과 추격하는 현대캐피탈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정규리그 판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7승 24패 승점 23을 기록했고 3연승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17승 14패 승점 53으로 3위에 자리했다.

정관장 인쿠시가 22일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KOVO]

발 부상을 당해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한 인쿠시는 이날 4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한 세트에만 출전하며 많은 시간은 받지 못했지만 정관장의 1승에 힘을 더하려 열심 뛰었으나 1점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승부처마다 해결사는 자네테였다. 양 팀 최다 29점을 쏟아부으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새내기 박여름은 V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0득점 활약으로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박은진과 박혜민이 각각 15점을 보탰다.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 루트가 고르게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리시브와 연결이 흔들리며 사이드 아웃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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