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나의 영원한 동지 룰라 대통령, 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룰라 대통령은)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 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단독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소년 노동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국정 철학은 물론, 정서적 유대를 깊이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이제는 브라질을 부활시키고 있다"며 "삶과 정치에서 한 발 앞서간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그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길이 남을 룰라 대통령님의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서 소인수·확대 회담을 거쳐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위산업,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회담이 끝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언론에 정상회담 성과를 공동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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