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바일 디바이스 전문기업 알트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 현지에서 시니어 특화 스마트폰 'MIVE Keisma' 출시 행사를 개최했으며, 19일부터 빅카메라 및 요도바시카메라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일본 최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인 제이컴(J:com)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MIVE Keisma'는 국내에서 검증된 시니어 특화 모델을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약 100만대를 기록하며 시니어 및 피처폰 수요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제품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시 행사에는 일본 주요 유통사 및 통신사 관계자, 현지 언론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말 일본 3G 서비스 종료에 따른 기기 교체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3G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상당수 존재할 4G 피처폰 사용자 가운데 스마트폰 전환을 고려하는 시니어층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시 초기부터 요도바시카메라와 빅카메라 등 일본 주요 유통 채널의 스마트폰 카테고리 예약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사용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라인(LINE) 등 메신저 활용 수요가 있는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형 제조사와의 정면 경쟁보다는 세그먼트 특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수 알트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알트는 모바일, AI·데이터·서비스 플랫폼, 미디어를 3대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모바일 단말기 150만대, 미디어 기기 3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 유통·통신 파트너와 협력하는 전략적 시장 확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고객의 사용 환경과 요구를 반영한 UX(사용자경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속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향후 5G전용 시니어 모델과 글로벌 키즈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도 준비중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선진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트는 일본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선진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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