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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SPOTV 레거시 영상에 'AI 픽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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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포츠 IP 재수익화 모델 본격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스포츠 채널 SPOTV의 레거시 스포츠 아카이브 콘텐츠에 자사 AI 화질개선 솔루션 'AI 픽셀'을 적용해 스포츠 IP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재수익화 모델을 본격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SPOTV 운영에서 MLB, UCL 등 주요 스포츠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인터레이스 제거, 디테일복원, 샤프니스 보정 등 영상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적용한다. 편집·디지털 송출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렬된 형태의 영상을 제공하며, 초·분 단위 클립부터 장시간 경기 영상까지 반복 처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도 구축하고 있어 운영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확대로 과거 경기·선수 하이라이트 등 아카이브 자산을 새롭게 편성·재유통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만 제작 시기가 오래된 영상의 인터레이스 잔존, 프레임레이트 혼재, 화질 열화 등으로 인해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 편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픽셀 SPOTV 업스케일링 이미지. [사진=포바이포]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픽셀은 과거 레거시 소스에 원본 기반 추론형 CNN(합성곱 신경망) 구조를 적용해 영상에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분석·보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개선한다.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의 생성형 AI와 달리 원본의 질감과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노이즈·열화 영역을 정교하게 복원해 콘텐츠 왜곡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사례가 단순 화질 개선을 넘어 레거시 스포츠 IP의 재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검증된 경기 콘텐츠를 현대적 유통 환경에 맞춰 재정비함으로써 추가 편성·특집 콘텐츠·디지털 클립 재가공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서희환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팀장은 "스포츠 아카이브는 이미 서사와 감동이 검증된 핵심 IP 자산이지만, 화질 저하와 포맷 노후화로 인해 활용 과정에서 제약이 있었다"며 "AI 픽셀은 기존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디테일을 복원하는 접근 방식으로, 콘텐츠 왜곡 없이 과거 명경기와 하이라이트를 현재의 방송·OTT 유통 환경에 맞게 재정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바이포는 SPOTV와 협업해 199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2005년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서재응의 첫 선발전,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이 할러데이 퍼펙트 게임 등 레거시 영상 복원을 완료했다. 포바이포는 스포츠를 시작으로 방송·OTT·글로벌 FAST 유통 환경까지 원본 보존 기반 화질 개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I 픽셀의 실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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