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이번주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25일쯤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권 특검은 지난 18일 대통령실에 특검보 임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요청받은 지 5일 이내에 특검보 5명을 임명해야 해 늦어도 이날까지 인선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검보 인선을 마친 뒤 특검팀은 수사 실무를 맡을 인력도 순차적으로 파견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검사, 특별수사관을 포함해 최대 251명으로 구성된다.
수사기간은 90일이다. 다만 이후 30일씩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7월 24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모두 17개다.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 무장 헬기 등을 이용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의혹 등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부가 노상원 수첩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은 향후 수사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재판부는 노상원 수첩의 작성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등 사유를 들어 해당 수첩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권 특검은 1심 재판부 판단과 별개로 법에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의혹들을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