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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유이한 타순 고정 안현민·김도영…대표팀 '키플레이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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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2003년생 동갑내기 두 명이 대표팀 타선의 기둥 역할을 맡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안현민(KT)과 김도영(KIA)이 각각 2번과 3번 타순에 고정 배치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이 가운데 세 경기 모두 같은 타순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안현민과 김도영뿐이다. 타순 실험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두 선수만 각각 2, 3번으로 고정됐다.

안현민은 세 경기 모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순뿐 아니라 수비 포지션까지 고정된 유일한 선수다. 류 감독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평가전 후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평가전 때부터 2번타자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안현민을 향한 류 감독의 신뢰는 변함없다. 

[서울=뉴스핌]한지용 인턴기자=KT 안현민이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KT WIZ]

안현민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평가전 첫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1일 한화전에서는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23일 한화전에서는 1회말 한화 오웬 화이트의 공에 허벅지를 맞은 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단순 타박 소견으로 큰 부상은 피했다.

김도영은 세 경기 모두 3번 타자로 나섰다. 앞선 두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23일 한화전에서는 처음으로 3루 수비를 맡아 3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수비 컨디션은 아직 단계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타격감은 꾸준하다. 첫 번째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경기에서도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한지용 인턴기자=KIA 김도영이 홈런을 터트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두 선수 모두 2003년생으로 대표팀 내에서 젊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타선의 중심을 맡고 있다. 특히 타순 고정은 코칭스태프의 신뢰 척도로 여길 수 있다. 다양한 타순 조합 속에서 안현민과 김도영은 차례로 2, 3번을 계속 지켰다. 대표팀 타선 구성의 상수이자, 계산이 서는 선수들이라는 얘기다. 둘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WBC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1명에도 함께 선정됐다.

2024시즌 KBO MVP 김도영과 2025시즌 KBO 신인상 안현민, 리그를 대표하는 두 영건의 활약에 WBC 대표팀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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