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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테크 1조 6천억 '실탄' 쏜 AI 비서 앱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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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빅테크 대기업들의 2026년 춘절(설) 시즌 'AI 비서 앱' 시장 경쟁이 홍바오(프로모션 비용)만 총 80억 위안을 넘어섰다. 시장 경쟁은 공식 설 연휴가 23일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경제일보가 24일 전했다.

대형 인터넷 기술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AI 비서 애플리케이션은 향후 택배 주문을 비롯해 현금 수취 및 결제 등에서 AI가 전면에 나서는 '새로운 앱 생태계'의 지배권을 다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도 AI 비서 앱 강자가 장악하는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경제일보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AI 비서 '더우바오'가 CCTV의 춘절 특집 방송과 협력해 AI 앱 프로모션을 펼쳤고, 텐센트의 AI 비서 '위안바오'는 세뱃돈 증정 행사를 위챗 및 모멘트와 연결해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AI 비서 앱 '첸원'을 풍부한 전자상거래 소비 시나리오와 연결했다. 실질적인 '무료' 이벤트 행사인 30억 위안 규모의 홍바오를 투자함으로써, 설 연휴 쇼핑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첸원 AI와 친숙해지도록 유도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알리바바의 AI 비서앱 첸원. 사진=바이두.  2026.02.24 chk@newspim.com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스마트폰 앱 이용자들은 행운권 추첨 행사에 참여해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다운로드와 사용을 늘렸고, 텐센트 AI 비서 앱 위안바오로 현금을 인출했다.

또 다른 앱 사용자들은 알리바바의 첸원 AI 비서 앱을 통해 밀크티와 커피를 주문하고 설 용품을 구매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이번 설 '세뱃돈 전쟁'에 뛰어들어 각자의 AI 비서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텐센트 위안바오 AI 비서도 10억 위안 규모의 세뱃돈 지급 이벤트를 통해 푸시 알림 확인 및 AI 대화 참여 등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기만 하면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규 앱 다운로드를 늘리고 사용법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는 CCTV 춘절 갈라쇼의 AI 비서 앱 독점 협력권을 확보해 커다란 영업 성과를 거뒀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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