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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협약 체결…87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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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와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협약 후 신상진 성남시장(왼쪽)과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성남 상대원3구역은 LH가 성남 구도심에서 추진 중인 '2030-1·2단계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구역이다. 구역 면적 45만㎡, 약 8700가구 규모로 성남 재개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1·2단계 전 구역이 모두 사업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해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즉시 주민대표회의와 약정 체결을 거쳐 2027년 시공자 선정, 202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단축·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형 순환정비사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된 공공참여형 재개발 모델이다. 2단계 추진 과정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이자, 성남시는 미분양주택 일부 인수와 사업성 개선 지원에 나섰고 LH는 사업구조 개선과 책임 있는 관리로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해당 방식을 통해 입주를 완료한 가구는 총 1만5000가구에 달한다. 1단계(단대·중3)와 2단계(중1·금광1·신흥2)는 입주를 마쳤으며, 2030-1단계(수진1·신흥1)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상대원3구역 협약 체결로 2030-2단계 역시 본격화됐다.

성남형 순환정비사업은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임시 거주가 가능한 순환주택을 제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인근 전·월세 시장으로의 급격한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함으로써 공유지 무상양여 및 정비기반시설 건설비 지원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성남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공공 참여 정비사업을 통해 성남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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