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로컬창업' 교육이 전국 15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기관과 지역 대학이 손을 잡고 로컬콘텐츠 기반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3일 오후 대전 디스테이션 SV그라운드에서 15개 지역대학과 '2026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고유 자산과 특성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이다. 대학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을 결합해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신대학교 ▲목원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재능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충남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추진하는 지역 기반 예비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3년 7개 대학으로 시작해 2024년 14개 대학, 올해 15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소진공과 참여 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 로컬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지방소멸위기지역 등과 연계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연계를 강화한다. 대학생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로컬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실질적인 창업 연계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들은 로컬창업 관련 교과 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와 석사 과정 등 학위 취득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로컬창업 실습과 시제품 개발, 창업 동아리 등 실습·체험형 비교과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고도화를 지원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의 자산과 청년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성장 전략"이라며 "대학이 가진 연구·교육 역량과 지역 현장이 가진 생생한 자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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