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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김길리, 진짜 람보르기니 타고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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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MVP를 차지한 김길리(성남시청)의 별명은 '람보르길리'다. 람보르기니처럼 빠른 김길리란 뜻이다.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하는 김길리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준비했다. 김길리를 집까지 모시는 주인공은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슈퍼 SUV '우루스'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길리가 19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2.19 psoq1337@newspim.com

우루스는 최고 시속 300㎞를 웃도는 성능을 자랑한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거침없는 질주, 강렬한 디자인으로 슈퍼카급 SUV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모델이다.

김길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별명에 딱 어울리는 질주를 선보였다. '람보르길리'라는 별명답게 폭발적인 가속력과 시원한 오버테이크,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김길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팀 선배이자 '전설' 최민정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최종 주자로 나서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하며, 한국에 대회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겼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한 금메달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빙판 위에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값을 해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로 입지를 굳힌 그는 이제 진짜 람보르기니를 타고 국민의 환영 속에 집으로 돌아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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