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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살아있는 국가유산' 산업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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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지정·미디어아트 사업 계획
도민 체감형 문화유산 정책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유산 정책과 관광자원화를 본격화한다.

정영철 문화체육국장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존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색을 살린 활용과 통합 홍보를 통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가운데)이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가유산 정책과 관광자원화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6.02.26

도는 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함안 '고도(古都) 지정'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고도로 지정되면 행정·재정 지원을 토대로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이 마련돼 지역 역사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 기반이 강화된다.

함안은 아라가야의 중심지로, 왕릉과 왕성, 말이산고분군이 밀집한 가야 문화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도와 함안군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중앙심의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3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내 시군별 특화 콘텐츠를 지원하는 '우리지역 국가유산 향유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지역 국가유산 바로알기'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두 축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지역 자원과 문화유산을 결합해 체험·공연·교육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

올해 3월 공모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지난해 추진된 '성주사 가을 산사음악회' 등 9개 사업을 확대해 문화유산 향유 복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진주성,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양산 통도사에 총 46억 원이 투입돼 야간형 디지털 콘텐츠를 조성한다. 레이저쇼·홀로그램 등 첨단기술로 역사적 장소성과 유산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진주성은 8월, 통영과 양산은 9월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도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6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배경으로 '별 보러 가야로!', '나도 해보자! 유물 발굴' 등 대표 프로그램과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 등 지역 체험 콘텐츠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도는 세계유산 등재 3주년에 맞춰 시군별 행사인 가야문화제를 통합한 '가야문화 축제 시즌'을 집중 홍보하고, 국립박물관·관련 재단과의 협력으로 체험·전시·학술행사를 강화한다.

정영철 국장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참여하도록 해 유산이 경남의 문화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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