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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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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상반기 내 건설계약 마무리…본격 착공 돌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에 조성 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가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뜬다.

미래 첨단 산업과 기초 연구를 뒷받침할 국가 핵심 연구 시설의 실질적 건설이 시작되는 셈이다.

충북도는 26일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의 건설공사 계약을 추진 중이며, 상반기 내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사진=충북도] 2026.02.26 baek3413@newspim.com

가속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충북도, 청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1조 1643억 원이 투입되며,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54만㎡ 부지에 들어선다.

정부는 연구 시설과 가속기 장비 구축을 맡고, 지자체는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그동안 기반 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네 차례 입찰이 진행됐으나 모두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충북도는 사업 안정성 확보와 안전관리 대책 등을 재점검하고, 법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자체 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3월 중 제안서 평가를 거쳐 4월 가격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하고, 충북도·청주시와 KBSI 간 부지 제공 협약을 마친 뒤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속 장치 및 빔라인 등 핵심 연구 장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가속 장치의 약 40%에 대한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전광호 충북도 방사광 가속기 추진과장은 "기반 공사 입찰이 여러 차례 유찰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자체 계약 추진이 가능해진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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