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다날은 26일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25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줄고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수치다.
다날 측은 "신규 사업 연구개발(R&D) 및 계열사 투자 비용 상승에도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손실의 경우 전환사채 미전환 물량이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돼 회계상 적자 처리됐으나, 잔여 물량 대부분이 주식 전환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핵심 경쟁력인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여권 인증만으로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외국인 선불카드 'K.ONDA(콘다)'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인 대상 선불유심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상용화 준비를 마친 스테이블코인 금융 서비스는 안정적인 사업 구현을 위해 시중 은행들과의 협업 및 협의체 중심으로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은행 연계 글로벌 송금 실증(PoC)을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로컬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가 논의하는 등 규제 가이드라인과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온·오프라인 결제·송금 모델을 법 제정 후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국민그룹 god 완전체 콘서트 전석 매진 및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지식재산권(IP) 확장 비즈니스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콘텐츠와 IP, 플랫폼을 결합한 '엔터테크'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다날에프엔비와 비트코퍼레이션의 경우 각각 달콤.N 연내 신규 매장 100곳 증설, 로봇커피 비트 '무인 AI 복합 매장' 전국 단위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이익 중심 경영으로 견고한 내적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 외국인 전용 플랫폼 및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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