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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높은 유동성 속 혼조세...은행株 ↑, 식품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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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879.64(+18.73, +1.01%)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2.33(-0.90, -0.3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6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찌민 VN지수는 1.01% 오른 1879.6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34% 내린 262.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를 보이던 VN지수는 오전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뒤 거래를 이어가며 등폭을 확대했다. 전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최근 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유동성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약 31조 6879억 동(약 1조 7397억 원)을 기록했고,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1조 3548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빈그룹(Vingroup) 계열의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와 VRE(Vincom Retail JSC), VHM(Vinhomes JSC)이 각각 6.9%, 4.2%, 0.56%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호찌민 거래소에서 3조 1460억 동, 하노이 거래소에서 690억 동의 외국인 순매도가 집계됐다.

섹터별로 보면 은행 섹터의 거래가 활발했다. VCB(Vietcombank), STB(Saigon Thuong Ti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LPB(Lien Viet Pos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MBB(Military Commercial Joint Stock Bank), SSB(Saigon Securities Inc. Bank), VPB(Vietnam Prosperity Joint-Stock Commercial Bank) 등 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2월 말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경제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식품 섹터에서 매도세가 강했다. VNM의 경우 2조 1270억 동 규모의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2.35% 하락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유제품 원료인 원유 및 사료용 곡묵 가격이 상승 압박을 받으면서 이것이 식품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이 끝난 뒤 가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포스트 테트' 효과와 고물가 등도 영향을 미치면서 필수 소비재인 우유나 육류 등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는 분석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그래픽=비엣 스톡 파이낸스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2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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