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사회

'쿠팡 퇴직금 사건 불기소' 엄희준·김동희 검사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부하직원에게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사건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와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27일 기소됐다.

안권섭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상설특검)은 이날 오전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과 관련해 엄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죄로, 김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서울중앙지법에 각각 기소했다.

김 검사는 지난해 초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 중이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과 함께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부천지청장)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안권섭 상설특검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눈을감고 생각을 하고 있다. 엄 검사는 지난해 초 부천지청장 재직시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중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1.09 yym58@newspim.com

상설특검은 지난해 12월 6일 수사 개시 후, 같은달 23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엄 검사와 김 검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또 지난달 김 검사를 첫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엄 검사도 소환 조사했다.

상설특검은 이달 3일 엄성환 전 CFS 대표이사와 정종철 쿠팡CFS 대표이사, 쿠팡 CFS 법인을 대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쿠팡 CFS의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이를 불기소 처분했다.

상설특검 수사는 내달 5일 종료된다.  

peopleki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