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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행사, 중동여행 상품 취소 시 '전액 환불'...체류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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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상품도 고객 요청 시 동일한 환불 정책 적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이 중동 여행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해주는 등 대응에 나섰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달 출발 예정인 중동행 패키지 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두바이를 경유하는 여행상품도 고객이 취소를 요청하면 동일한 환불 정책을 적용한다.

[영종도=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이날 결항된 아부다비행 항공편이 표시되고 있다. 2026.03.04 ryuchan0925@newspim.com

취소를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같은 가격대의 대체 항공편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항공편 확보가 어려울 경우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다만 직항편이나 다른 항공편으로 변경될 경우 상품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다른 여행사들도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두바이·아부다비·카타르 등 중동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상품뿐 아니라 중동을 경유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요청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놀유니버스 역시 이달 출발하는 중동행 및 중동 경유 상품에 대해 취소 요청이 있을 경우 전액 환불을 적용한다. 노랑풍선과 여기어때투어도 3월 출발 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참좋은여행은 두바이행 상품을 대상으로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여행사들이 환불 규정을 완화한 것은 항공사들의 수수료 면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여행 취소 비용의 상당 부분이 항공권 취소 수수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출발일 기준 이달 말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항공권 취소와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으며 에미레이트항공과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도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여행사는 현지 체류 중인 고객 지원에도 나섰다. 두바이 공항 운영 차질로 귀국이 지연된 여행객들에게 숙박비와 식비 등 체류 비용을 지원하는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두바이에 체류 중이던 고객 약 150명을 대상으로 추가 숙박비와 식비, 귀국 항공권 비용을 지원했다. 참좋은여행과 놀유니버스도 귀국 일정이 늦어진 고객에게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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