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문보경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문보경의 안타에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대만 선발투수 구린루이양이 강판됐다.
문보경은 2026 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1루 수비 중 파울타구를 처리하다 펜스에 부딪혀 지명타자를 맡았다. 비록 수비를 나가지 못했지만, 뜨거운 방망이는 여전했다. 문보경은 체코전과 일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문보경은 2회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문보경은 5회 동점을 만드는 데 기점 역할을 했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구린루이양의 포심 패스트볼 제구가 흔들렸다.
안현빈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흔들린 구린루이양의 공을 끝까지 지켜보며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갔다. 이어 슬라이더를 잘 받아치며 안타를 뽑았다. 이 안타로 한국은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문보경의 안타로 4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봉쇄한 구린루이양이 강판됐다.
이후 후속타자 위트컴이 바뀐 투수 린웨이언을 상대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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