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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 뜬 보은군 보훈회관…"이젠 한곳에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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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 상징 공간, 8개 보훈단체 한 지붕 아래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늘 첫 삽이 이렇게 든든할 줄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도 제대로 된 보훈회관을 갖게 됐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지난 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보훈회관 기공식 현장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보훈단체 회원 100여명이 모여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은군 보훈회관 기공식. [사진=보은군] 2026.03.10 baek3413@newspim.com

기공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군의회 의장, 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등 8개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상징 삽을 함께 들어 올리며 새 보훈회관의 출발을 알렸다.

노후하고 협소한 기존 보훈회관 대신, 보은군은 총사업비 37억 원(국비 5억 원, 특조금 10억 원, 군비 22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82.05㎡ 규모의 통합 회관을 올해 11월 준공 목표로 짓는다.

새 회관 내부에는 대회의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 각종 보훈단체 회의와 교육, 교류 행사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8개 단체 사무실이 한 건물에 모이면서 그간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재형 군수는 "보훈단체와 보훈가족 모두가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합당한 예우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참전유공자는 "새 회관이 생기면 후배 세대와 함께 더 자주 모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새 보훈회관이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 청소년과 군민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교육·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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