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익산 서동축제'가 올해 도심으로 축제장을 옮겨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축제로 열린다.
익산시는 서동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신흥근린공원과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서동축제는 백제 무왕인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백제왕도 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시는 올해 축제 장소를 도심 공원으로 이전해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축제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동과 선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축제 전반을 하나의 서사 구조로 재편해 방문객이 이야기를 따라가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축제장은 △서동 스토리 △백제 체험 △야간 경관·미디어 등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되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낮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역사 체험을, 밤에는 미디어 연출과 공연이 결합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서동·선화 서사 퍼레이드'는 도심 환경에 맞춰 구간별 연출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요소를 확대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서동과 선화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심 이전으로 축제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퍼레이드와 체험·공연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