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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서울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고,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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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예타 도입 후 도시철도 첫 사례
오세훈 "철도 사업 약속 지켜낼 것"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남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사선이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된 뒤 예타 통과가 이루어져 위례~삼성(GBC)~신사를 잇는 도시철도 추진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10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신속예타가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예타 제도 시행 이후 도시철도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다.

서울시는 그동안 기획예산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을 합의하고, 신속예타 추진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병행해 왔다.

위례신사선 노선도. 정거장 위치 등은 개략적인 것이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 공사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음 [자료=서울시]

무엇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성을 분석한 결과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평가 당일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사업추진 의지를 피력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위례신사선은 서울시 도시철도 위례선 트램, 2, 3, 7, 8, 9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GTX-A, C, 신분당선 등 광역철도와의 연계로 수도권 통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3호선)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총 연장 14.8km에 11개 정거장이 건설되는 사업이다.

전체 11개 중 7개 정거장은 환승 정거장으로, GTX 삼성 정거장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12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과 연결해 신도시와 서울 도심 간 접근성을 높이고, 위례중앙역과 신사역을 24분에 연결해 기존 대비 32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예타 통과 당일인 10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를 실시하며 실질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통상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까지는 4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기술용역 심사와 용역 발주 심의 등 사전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또 서울시는 중단된 서부선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민자사업으로의 진행에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고, 재공고·재정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 예측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을 대비한 망 구축 계획 변경과 사전 타당성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는 서울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쏟아 부은 결과"라며 "그동안 교통 소외로 고통 받았던 신도시 주민들의 일상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절차를 단축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위례신사선의 성공적인 추진 경험을 서부선 사업에 적용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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