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중국 청두시 피두구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축제·농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섰다.
함평군은 중국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린 '제4회 나비촌 유채꽃축제'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축제 정례 교류, 농특산품 브랜드 K-HC푸드의 판로 개척, 농업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번 교류에서 오는 4월 개막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에 피두구 테마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축제장에서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두반장과 피두구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함평군은 중국 현지에서 K-HC푸드 브랜드 홍보와 전시를 진행하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축제와 연계한 현장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 진출 기반도 모색했다. 또한 수출 상담과 교류 활동을 통해 향후 유통 채널 구축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함평군의 나비 사육 기술과 국화 품종, 피두구의 유채꽃 등 지역 특화 작물 정보를 교환하며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측은 청소년 글로벌 교환 프로그램을 신설해 미래 세대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확대에도 나선다. 실무 협의체를 상시 가동해 논의된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나비대축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축제·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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