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합동참모본부 진영승 합참의장은 10일 경기도와 인천 일대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연해병사),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해군 2함대사령부(2함대사)를 잇따라 방문해 2026년 한미 연합연습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FS)'에 참여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합·합동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진 의장은 먼저 연해병사와 서방사를 찾아 FS 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앞둔 이번 연습이 "한미 장병이 혼연일체가 돼 전시작전계획을 검증하고 실전적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해병사와 서방사를 "전·평시 전략도서를 방위하고 전쟁의 성패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라고 규정하며, 장병들에게 이에 걸맞은 자긍심과 책임감을 주문했다.
진 의장은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위협과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상황도 거론했다. FS 연습 기간 병행되는 연합기동훈련 '워리어실드(Warrior Shield)'를 통해 "확고한 연합작전태세를 현시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실전적 기동훈련을 통해 지상·해상·공중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하는 연합작전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어서 진 의장은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사를 방문해 FS 연습 진행상황과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지휘관·참모들과 전시 임무수행체계 및 준비태세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전시 한·미 연합해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과 연합작전체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연합연습이 한미 장병이 진정한 '원팀'이 돼 연합방위 기반의 실행력을 입증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도발 가능성도 언급하며, "피로 지킨 서해 NLL을 적이 절대 넘볼 수 없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전투행동을 체득하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번 현장지도는 한미 연합연습과 연합기동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합동작전태세를 재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