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3-25 16-25 25-19 15-12)로 이겼다.
3위 흥국생명은 시즌 19승 16패, 승점 57을 기록했다. 4위 GS칼텍스(17승 16패·승점 51)와 5위 IBK기업은행(16승 18패·승점 51)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이어 흥국생명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으로 확정됐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GS칼텍스는 세 경기가 남아 있어 정규리그 3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흥국생명이 남은 경기에서 패해 GS칼텍스에 순위를 내줘도 양 팀 승점 차가 최대 3점 이내여서 준플레이오프는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16승 18패, 승점 51에 머물렀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GS칼텍스를 제쳐 4위에 오른 뒤 3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세터 박혜진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줬고,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을 아포짓으로 기용해 리시브 라인을 강화했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고 세트를 주고받으며 세트 스코어 2-2 접전을 펼쳤다.
운명의 5세트. IBK기업은행은 육서영과 최정민을 앞세워 5-2로 앞서갔다. 레베카가 없는 오른쪽 공간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시도해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최은지와 정윤주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 박은서의 2단 공격과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 2개가 벗어나 순식간에 9-6까지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11-13에서 육서영의 공격이 이나연을 맞고 넘어온 걸 황민경이 받지 않았으나 코트 안에 떨어져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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