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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건물 구조로 에어매트 못펴...기름에 불길 급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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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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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소방당국이 21일 대덕구 공장 화재 브리핑에서 초기 구조 제약 확인했다.
  • 공장 내부 기름 성분과 미등기 헬스장이 화재 급속 확산 요인으로 지목됐다.
  • 실종자 14명 중 11명 수습됐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감식 착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물 하부구조물로 구조 어려워...1층서 발화 추정"
사망자 다수 발견된 헬스장, 도면에 없는 시설...실종 3명 수색 중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초기 구조 여건의 제약과 공장 내부 가연물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산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실종자들이 다수 발견된 헬스장이 건축대장에선 확인되지 않은 시설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오후 소방당국 6차 브리핑에 따르면 소방대는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건물 하부 구조물로 인해 에어매트를 설치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 발견 위치도. [사진=대전청] 2026.03.21 jongwon3454@newspim.com

여기에 공장 내부 환경도 화재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소방당국은 "천장과 설비에 절삭유 등 기름 성분이 많았고 배관 내 슬러지까지 연소되면서 불이 빠르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화 지점은 현재 1층으로 추정 중이며 최초 발화 시점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향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인명 피해도 추가로 확인됐다. 21일 오후 12시 10분쯤 동관 1층 남자 화장실 앞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 수습되면서 실종 14명 중 11명이 발견됐다.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발견된 사망자 대부분은 동관 상부에 위치한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발견됐다. 해당 공간은 복층 구조의 약 100여 평 규모 휴게·운동시설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53명이 다쳤다. 또 근로자 14명이 연락두절인 상태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화재로 무너진 공장 동 연결다리(브릿지)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gyun507@newspim.com

건물 구조 역시 구조·대피 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1996년 준공 이후 증축을 거쳤으며, 내부에는 경사진 주차장 구조와 일부 증축 공간이 혼재된 형태다. 특히 사망자들이 다수 발견된 헬스장 추정 공간은 건축물 대장과 도면에는 확인되지 않는 시설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상자 일부는 상태가 호전됐으며, 중환자실 4명, 일반병실 2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과 CCTV 분석,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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