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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내가 경기 망쳐"…부천 MF 카즈, 한국어로 사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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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FC 카즈가 22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사과 글을 올렸다.
  • 21일 FC서울전에서 핸드볼과 미끄러짐 실수로 0-3 패배를 초래했다.
  • 감독은 운이 없었다며 두둔하고 카즈는 반성하며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29)가 22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사과 글을 올렸다.

부천FC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0-3으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에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다. 2007년 창단 이후 서울과 치른 첫 리그 맞대결이자 2016년 FA컵 0-1 패배 설욕의 무대였지만 결과는 또 패배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카즈는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시야가 가려진 상황에서 날아온 공을 피하지 못해 팔에 맞았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는 서울의 선제이자 결승골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공을 다투는 부천FC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왼쪽). 2026.04.22 psoq1337@newspim.com

추가시간에는 더 뼈아픈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방향을 전환하려던 순간 미끄러졌고 이 틈을 타 황도윤이 공을 낚아채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문선민이 이를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카즈는 실점 직후 동료들의 위로에도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떨궜다. 전반 종료 후 그는 윤빛가람과 교체됐다.

카즈는 22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저의 두 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부천FC 팀 동료들, 팬분들, 코칭스태프, 늦은 시간까지 컨디션 관리를 해주시는 트레이너분들, 그리고 이 클럽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오늘 경기를 위해 시간을 쓰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셨는데, 저의 두 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쳐버렸다"며 자책했다. 이어 "오늘의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그라운드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천FC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4.22 psoq1337@newspim.com

이영민 감독은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뛴 모든 부천 선수가 완벽하지 않았다. 카즈가 부족했다기보다는 운이 안 좋았다"고 두둔했다. 교체에 대해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릴 것 같아서 교체한 거지, 질책하기 위해 교체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부천 유니폼을 입은 그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궂은일을 도맡는 미드필더로 통산 116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39경기를 뛰며 구단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psoq1337@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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