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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자산 일군 김한모 HM그룹 회장, 美 복합개발로 ′PF 한파′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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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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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그룹이 11일 국내 PF 한파 속 해외 프로젝트 준공으로 돌파구 마련했다.
  • 김한모 회장이 디벨로퍼협회장 취임 후 금융·문화 접목 복합개발 추진한다.
  • 쿠슈너 컴퍼니와 미국 저지시티 초고층 사업 성공하며 글로벌 확장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발 사업 한계…해외 협업으로 해결책 모색
금융 계열사 통한 해외 진출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한파를 겪고 있는 가운데 HM그룹(에이치엠그룹)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준공과 자산 효율화를 기반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디벨로퍼협회 수장으로 취임한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업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개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와 재무 건전성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2세대 대표 디벨로퍼로 꼽히는 HM그룹은 글로벌 개발 사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발전을 모색 중이다.

HM그룹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초고층 멀티패밀리 개발 프로젝트인 '원 저널 스퀘어(One Journal Square)'의 준공식을 갖는 등 미국 글로벌 개발 사업체와 손을 잡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자회사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최대 성과로 꼽힌다.

김한모 HM그룹 회장 모습. [사진=송현도 기자]

이 같은 행보 뒤에는 기존 개발 사업의 한계점에 따른 신사업 구조 창출 필요성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HM그룹은 최근 5년간 매출에서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해외 진출 시너지는 주목되는 부분이다. HM그룹이 택한 방법은 해외 법인을 통한 프로젝트 진출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돈가인 쿠슈너 컴퍼니와 협업이 주효하다.

HM그룹은 원 저널 스퀘어 사업에서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y)와 공동 시행으로 참여했다. 또다른 역점 사업인 더 해밀턴 사업 역시도 약 1억9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들여 사업 단지를 인수하면서 쿠슈너컴퍼니와 함께 보통주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개발 사업들의 대부분이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HM그룹은 옴니홀딩스대부와 미국 법인인 HMG USA INVESTMENT INC, 칸서스자산운용 등을 자회사 및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금융사 보유를 통한 자금 조달의 유연성 확보가 주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회사는 HM그룹이 부동산 시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에도 해외 사업으로의 확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한모 회장은 한국디벨로퍼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K-디벨로퍼 위상 제고를 5대 실천 과제 중 하나로 들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쿠슈너 컴퍼니, 모리빌딩, 엣지 등의 글로벌 디벨로퍼 들이 참여한 한국디벨로퍼협회 20주년 행사에서 당시 기념사업단장으로 있던 김한모 회장은 "지난 20년이 디벨로퍼 산업의 토대를 닦은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혁신과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의 추가적인 글로벌 개발 사업 확보가 점쳐진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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