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김효주가 4년 7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원CC(파72)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김효주는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허리 통증 여파로 1라운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안정된 샷으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지난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과 포티넷 파운더스 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것이 컸다"며 "50~60m 거리 어프로치 샷이 잘되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면서 "허리는 어제보다 좋아졌지만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계속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위와)타수 차가 크지 않아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을 것 같다. 우승을 한다면 정말 오랜만의 KLPGA 우승이라 욕심이 난다"며 "오늘 응원하러 온 조카에게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경과 최정원, 김지수, 문정민이 김효주에 3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