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기업 실적과 인수합병(M&A), 반도체 업황 우려 등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반도체주들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반면, 실적 호조와 인수 기대감이 부각된 일부 소비재·소프트웨어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 상승 종목
◆ 피그마(FIG)
협업형 인터페이스 디자인 플랫폼 업체 피그마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10센트, 매출 3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 기준 시장 예상치인 EPS 6센트, 매출 3억13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 덱스컴(DXCM)
당뇨병 관리기기 업체 덱스컴은 행동주의 투자사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신규 독립 이사 2명 선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 부트 반 홀딩스(BOOT)
웨스턴 스타일 의류업체 부트반 홀딩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6% 이상 상승했다.
회사는 매출 5억388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 기준 시장 예상치인 5억3120만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역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 파파존스 인터내셔널(PZZA)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파파존스 인터내셔널은 최대 가맹점 사업자가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 이후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사 어스 캐피털(Irth Capital)은 미국 내 매장의 약 10%를 운영 중인 가맹점 사업자와 함께 회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GEM)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윙클보스 캐피털 펀드로부터 1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면서 개장 전 주가가 20% 급등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순손실 역시 예상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 하락 종목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2% 하락했다.
회사는 조정 EPS 2.86달러, 매출 7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 기준 시장 예상치인 EPS 2.66달러, 매출 76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들은 차익실현 매물과 업황 둔화 우려 속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6주 연속 상승 흐름이 꺾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벨 테크놀로지(MRVL)와 인텔(INTC)은 각각 4% 하락했고, ASML(ASML)과 Arm(ARM)은 3.5% 넘게 떨어졌다. AMD(AMD) 역시 3% 가까이 하락했다.
◆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BRS)
AI 칩 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나스닥 상장 첫날 68%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 프리포트 맥모란(FCX)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금속 가격 급락 여파로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금과 은 가격은 각각 2%, 7% 넘게 하락했고 산업용 금속인 구리 가격 역시 4% 가까이 급락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