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16일 동해시 6개 어촌계 간담회에 자리에서 고유가와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받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우상호 후보는 간담회에서 "과거 선거를 앞두고 수산시장을 자주 찾아 강원 어촌의 현실을 깊이 이해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지사 취임 이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동해시 어촌계장과 어민들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유가 보조금 확대, 도비와 시비 보조사업의 어민 자부담 비율 완화, 관광수산시장 주차장 개선, 그물 실명제 정착, 어달항 악취 문제 해결 등 여러 민생 현안을 제기했다.
우상호 후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어민들이 배를 띄기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지방정부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당선 직후 도 차원에서 어선 어업 종사자들에게 '유가 인상분 보조금'을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라고 강조하며 "선거가 종료되는 2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위 기간부터 동해시장 당선자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히 집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정부 및 해수부 차원의 법과 제도 개선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응급처방'을 고민하겠다"며 "해수부 정책과 도·시 차원의 정책이 원활히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상호 후보는 이정학 동해시장 후보를 언급하며 "여기 모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동지이자 '원팀'"이라며 "어업 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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