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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SSG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채현우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팽팽했던 접전 끝에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채현우는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KBO리그 10번째 끝내기 안타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좌익수)-박동원(포수)-문정빈(1루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 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김창평(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후 문정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이영빈이 최민준의 시속 140㎞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김재환의 안타와 최지훈, 오태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말에는 최지훈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2사 1·3루에서 박성한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LG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7회초 천성호의 땅볼 타구를 SSG 투수 노경은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가 나오며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박동원의 희생번트와 문정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LG가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SSG는 8회말 절호의 동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진성의 폭투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지훈의 땅볼 때 홈을 노린 에레디아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고, 이후 오태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지영과 대타 홍대인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SSG는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9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준재도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최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채현우가 LG 마무리 배재준을 상대로 우선상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고, 1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SSG가 극적인 4-3 승리를 완성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