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김하영 인턴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가 제조업 AI 전환(M.AX)과 프리미엄 소비재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에 나섰다.
KOTRA는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M.AX 이노베이션 데이 및 K-소비재 쇼케이스·라이브커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수요가 커지는 M.AX와 소비재 분야를 앞세워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기준 한-베트남 교역액은 945억달러로,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이날 행사에는 M.AX 중심의 AI 기술기업 11개사와 소비재·유통망 기업 54개사가 참여했다. AI 기술기업들은 베트남 기술기업,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 30여개사와 수출 상담 및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첨단 제조업 거점 도약을 목표로 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과 '스마트 제조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에는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법을 발효시켰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롯데홈쇼핑, 청담글로벌, CJ푸드, LG생활건강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기업들이 함께했다. 뷰티, 식품, 생활용품 분야 50개사 제품이 전시됐고, AI 분석기술을 접목한 라이브커머스 등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됐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AI를 활용해 영상을 숏폼으로 자동 가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는 콘텐츠 마케팅 기법도 시연됐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베트남은 제조업부터 소비재, 공급망까지 이미 우리와 밀접히 연결돼 있는 최대 전략 파트너 시장"이라며 "AI·로봇 등 첨단산업 협력 수요와 K-소비재 호감도를 기업 성과로 연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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